“지금 멈춰야 할까? 계속 가도 될까?” 체중이 잠깐 정체되거나 속이 울렁거릴 때, 누구나 같은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을 실제 진료 흐름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을 알면 불필요한 불안이 줄고, 결정의 타이밍이 분명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리 없이 이어가기 위한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안내합니다.
1) 위고비 중단 기준 — 반드시 멈추고 의사와 상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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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경고 신호가 나타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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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휴식 시 심박수 상승, 심한 복통/췌장염 의심 증상, 담낭염 의심(우상복부 통증·발열·황달 등), 알레르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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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유가 확인되었거나 계획이 생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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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가족력상 수질세포암(MTC) 또는 MEN2 병력이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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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약성 부족으로 일상 기능이 떨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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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구토·설사/변비 등으로 식사·수분 섭취가 어렵거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때는 즉시 중단 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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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평가에서 기준 미달인 경우(의료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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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라벨상 ‘필수 중단 규정’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통상 유지 용량(1.7–2.4 mg)으로 12–20주 관찰 후 체중·허리둘레·대사 지표 개선이 미흡하면 **약물 전략 재설계(용량·기간·약제 변경·중단)**를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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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유지 용량 12주 경과 시 BMI 5% 이상 개선이 없으면 중단·재평가 원칙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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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무조건 끝까지 버틴다”가 정답은 아닙니다.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을 알고 상황별로 멈출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2) 재시작(리스타트) 요령 — 공백길이에 따라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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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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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정일이 48시간 이상 남았으면 바로 1회 투여, 48시간 미만이면 그 주는 건너뛰고 정해진 요일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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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전 용량으로 그대로 재개하되, 증상이 되살아나면 한 단계 낮춰 2–4주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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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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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상의 후 재개가 원칙. 흔히 한 단계 낮춘 용량으로 2–4주 적응 뒤 증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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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 4주 또는 부작용으로 중단했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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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예: 0.25 mg)**부터 다시 천천히 증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과거에 힘들었던 단계는 유지 기간을 더 길게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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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드 도스 습관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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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요일에 캘린더+알람 2중 설정, 주사 펜은 늘 같은 서랍/파우치에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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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의 목표는 “빨리 고용량 복귀”가 아니라, 내 몸이 괜찮은 속도로 안정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의 핵심 철학입니다.
3) 효과가 멈췄을 때 — 중단 전에 체크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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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스트레스: 수면 부족·과로는 체중 정체의 대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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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 하루 체중(kg)×1.0g을 3끼로 나누어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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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야식: 주말 폭음·야식 한 번이 일주일 감량을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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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강도 분배: 걷기(일상 활동량)와 저항운동(근육 보존) 비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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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탈수: 수분·식이섬유·전해질을 조금씩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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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요일/부위 고정: 요일은 고정, 부위는 순환(복부→허벅지→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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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병 보관/유통기한: 냉장 2–8°C, 개봉 후 실온 허용 기간 준수.
4) 부작용이 두려워 멈춘 경우 — 재시작 전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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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용량 연장: 바로 증량하지 말고 2–4주 더 유지해 적응 시간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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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략: ‘천천히, 80% 포만감’ 원칙. 기름진·매운 음식·탄산은 증량 주간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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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전해질: 물+소량 나트륨/전해질을 자주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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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제 주의: 생강·탄산수 등은 일시 완화에 도움될 수 있으나 과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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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신호 구분: 단순 울렁거림과 췌장염/담낭염 의심 증상은 다릅니다. 후자는 즉시 중단 후 진료.
5) 진료 전 준비서류 & 전화 체크리스트 — 헛걸음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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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건보 자격 확인 수단, 최근 건강검진표(혈당·지질·간·신장 수치 가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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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약 리스트(성분·용량·복용 시간), 알레르기·특이반응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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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가능성/계획, 과거 췌장염·담낭·갑상선 질환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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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 문의: 대면 여부, 원내/원외 처방, 재고·유통기한, 가격·결제, 보냉 안내.
6) 자주 묻는 질문(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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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시작할 때 꼭 처음(0.25 mg)부터 다시 해야 하나요? 공백 길이·내약성에 따라 다릅니다. 2주 미만이면 이전 용량으로 재개 가능한 경우가 많고, 2–4주 이상이면 한 단계 낮춰 적응 후 증량하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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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체중이 안 줄면 언제 중단하나요? 성인은 유지 용량으로 12–20주 관찰 후 개선이 미미하면 전략 재설계를 검토합니다. 청소년은 12주 후 BMI 5% 개선이 없으면 중단·재평가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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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GLP-1/다른 약제로 바꿔도 되나요? 세척 기간·증량 재설계가 필요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결론 — 멈춤과 재시작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치료는 직선이 아니라 곡선입니다.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을 알고 상황에 맞춰 멈추고, 충분히 준비해 다시 시작하세요.
오늘은 병원 두세 곳에 전화해 상담 예약을 잡고, 내 증상·목표·공백 기간을 메모해 가면 대화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위고비 중단 기준과 재시작 요령이 분명할수록, 길은 더 안전해집니다.
